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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다루는 법? / 이재명, 여의도 나들이의 속내는

2021-01-26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누굴 다루는 법입니까? <br><br>홍남기 경제부총리입니다. <br><br>Q. 홍 부총리를 다루는 법을 아는 건 여권인가요? <br><br>네, 홍 부총리는 자영업자 손실보상제를 두고 정세균 총리와 이견을 보이는 듯 하다 오늘 "이미 검토를 지시했다"며 또 한발 물러섰지요. <br><br>그래서일까요.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우리나라 경제성과가 나쁘지 않았다는 홍 부총리의 글을 SNS에 공유했습니다.<br><br>Q. 문 대통령도 어제 손실보상제 도입을 지시했잖아요. 재정 걱정을 하며 우려했던 홍 부총리 뜻대로 안 됐으니, 뒤늦게나마 힘을 실어 준 걸까요? <br> <br>그런 해석도 나오는데요. <br> <br>여권의 홍 부총리 비판과 달래기 반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><br>[홍남기 / 경제부총리 (지난해 8월)] <br>"모든 정책이 비용이 따르기 마련이고요. 거기에 따른 막대한 비용 부담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고요." <br><br>[홍남기 / 경제부총리 (지난해 11월 3일)] <br>(대통령께 직접 사의 표명을 하신 건가요?) <br>네, 제가 타이핑을 쳐서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[홍남기 / 경제부총리 (지난해 11월 4일)] <br>"인사권자의 뜻에 맞춰 최선을 다하도록" <br><br>Q. 저 때 야당에서는 쇼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죠. <br><br>여권이 돈 쓰겠다고 하는 걸 홍 부총리가 반대하면 으름장도 놨다가, 달래기도 하고 결국 여권 뜻대로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그래서 백기만 든다는 의미에서 홍백기, 용두사미라는 뜻에서 홍두사미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. <br><br>Q. 두달 여 뒤면, 역대 최장 경제부총리가 된다는데, 권위는 갈수록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. <br><br>요즘엔 여권 차기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도 홍 부총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경기도지사 (지난 12일, KBS 라디오 '주진우 라이브')] <br>경제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면 곳간을 지키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요. <br>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23일)] <br>기재부, 이른바 곳간 지기한테 자꾸 구박한다고 뭐가 되는 건 아니고요. <br><br>유승민 전 의원은 기재부가 청와대, 여당에 치이고 경기도지사에게 겁박당하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고 꼬집었습니다.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여의도 나들이의 속내,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여의도에 왔다 갔나 보죠? <br><br>네, 오늘 국회의사당 바로 앞 호텔에서 경기도 기본주택 토론회를 열었는데요. <br> <br>현장 모습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. <br><br>오늘 토론회는 50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는데요. <br> <br>대부분 경기도가 지역구인 의원 17명이 직접 참석했습니다. <br><br>Q. 밖에서 보면 별 거 아닌 것 같아도, 정치권에서는 누가 참석하나 관심이 높은데요. 친문 의원들이 눈에 띄진 않네요. <br> <br>그렇습니다. 이재명 지사 지지율은 잘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의원들이 눈치보기를 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어쨌든 이 지사가 국회 바로 앞에서 경기도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 건 대권 행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. <br> <br>당내 세력이 약한 이 지사가 경선의 벽을 넘기 위해 미리 세를 불리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><br>Q. 경쟁자인 이낙연 대표도 가만히 있진 않겠죠. <br><br>이낙연 대표는 대표인 만큼 당 조직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. <br> <br>현재 당무를 맡고 있는 홍익표, 오영훈, 김영배 의원 등이 이낙연계로 분류됩니다. <br> <br>세 확산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는데요. <br> <br>조만간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만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정세균 총리도 부쩍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. <br><br>네, 정세균계인 이원욱 민주당 의원 등이 포함된 '광화문 포럼'이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어제 다시 시작했는데요. <br> <br>'친문' 대선 후보가 없기 때문에 당내 가장 큰 세력인 '친문'의 마음을 얻는 후보가 여당의 대선 주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<br><br>오늘의 여랑야랑은 '구애경쟁'으로 정해봤습니다. <br><br>Q. 결국은 정치인도 민심 따라가더라고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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